CAPÍTULO 15

 

15 

 

로제리아의 분노와 적의가 담긴 선을 바라보던 카시우스 공작이 천히 입을 열었다

 

지금까지 아무 문제없이 오던 . 그것도 체이드 가문의 전통이고." 

 

아이가 괴로워하는데 문제가 없다 .” 

 

고민할 여지도 없는 개소리였다. 방금 자신의 눈으로 똑똑히 있는데, 그녀의 눈이 매섭게 려보았다

 

방금 모두가 보는 앞에서 속에 것을 게워 내기까지 했는데 정말 괜찮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로제리아는 단단히 화가 났다. 기서 한발도 물러날 생각이 없었다

 

아인을 이상 괴롭히지 마세 .” 

 

너는 해야 한다. 체이드 가문에서 태어났으니까. 후계자니까. 악당의 재목이니까. 그런 이유로 강요하는 것도 학대였다

 

로제리아는 카시우스 앞에서 단호 하게 말했다

 

이건 후계자라면 마땅히 받아야 교육이야. 그리고.... 

 

“……?”

 

그대가 언제부터 아인의 교육에 관심이 있었지.” 

 

카시우스 공작의 냉정한 지적에 제리아는 순간 뜨끔했다. 그동안 제리아가 아인에 대해서라면 교육은 커녕 관심조차 없었으니까. 그의 적은 정확했다

 

‘하지만 그건 소설 로제리아잖 .’ 

 

게다가 지금 그녀와 아인의 관계는 예전과 많이 달랐다. 그의 한마 디에 쉽게 물러나서는 된다는 각에 로제리아는 정신을 바짝 차렸

 

저는 아인의 엄마예요. 아인의 육에 참견할 자격이 있어요. 그리고 저는 이런 식의 교육을 받아들일 없어요.” 

 

“……”

 

그리고... 아인이 자신의 몸이 통스러운 하고 싶어 거라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로제리아의 목소리가 격앙되었다. 물러날 생각이 없는 그녀를 상대하 는데 카시우스 공작의 시선이 로제 리아의 뒤로 쏘옥 숨은 아인을 향했다

 

정확히는 그녀가 그를 뒤로 숨긴 거지만, 카시우스 공작의 눈에는 렇게 보이지 않았다

 

아인.” 

 

카시우스 공작이 로제리아의 뒤에 있는 아인을 불렀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지.” 

 

카시우스 공작의 시선이 아인을 했다. '네가 한번 말해 봐라.' 라는 눈빛이었다

 

"만약 네가 이상 독을 먹지 훈련을 멈추면 너에게는 치명적 약점이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약점에 당하는 날이 오겠 .” 

 

체이드 가문의 후계자로 산다는 수많은 정적이 생긴다는 것과 마찬 가기였다. 그들은 끊임없는 암살 도를 받는다. 그중에는 기습뿐만이 아니라 독살 시도도 빈번했다

 

몸에 조금씩 독을 쌓아 놓고 내성 쌓는 것은 그들이 살아남기 위한 생존 수단이기도 했다. 아인 역시 그것을 모르지 않았다

 

로제리아가 아무것도 모르고 눈앞 보이는 작은 고통만 보고 반대한 다고 해도 아인은 계속해서 독을 누구도 함부로 노릴 없는 벽한 몸을 만들 것이다. 카시우스는 그렇게 확신했다

 

그의 물음에 모두의 시선이 아인을 향해 쏟아졌다. 그가 뭐라고 답하느 냐가 중요했다

 

“……”

 

아인은 바로 대답하지 않고 로제리 아를 바라보았다. 그녀 역시 아인을 보고 있어서 사람의 눈이 마주쳤 

 

로제리아의 눈빛은 걱정으로 가득 있었다. 그녀는 혹시라도 아인이 괜찮다며 계속 하겠다고 대답할까 불안해하고 있었다

 

대답하지 않는 거지.” 

 

아인의 침묵이 길어지자 카시우스 공작이 다시 한번 물었다

 

재촉하지 마세요.” 

 

그러자 로제리아가 득달같이 받아 치며 대립했다. 사람의 사이에서 아인은 여전히 침묵을 지켰다. 일부러 뜸을 들이려고 대답 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지금까지 번도 그가 받는 훈련이 가혹하다고 생각한 없었 . 그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했다

 

그러다가 사경을 헤매는 일이 있었 어도 어쩔 없는 일이라고 받아들 였다. 이렇게 태어난 이상 정도 감수해야 한다고

 

그런데 로제리아는 고작 토하는 불과한 일을 가지고 이토록 화를 내고 있었다

 

아인은 화가 그녀를 말려야겠다.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녀가 화를 내고 있는 기분 좋았다. 그래서 모습을 가만 바라보기만 했다

 

게다가 모습을 보니 어쩌면 금까지 당연하다고 생각해 것들  이상한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하겠습니다.” 

 

결국, 아인은 로제리아의 뜻에 랐다. 그녀가 원하지 않는다는 것만 으로 아인에게는 충분한 이유가  

 

?” 

 

카시우스 공작은 자신이 잘못 들었 다고 생각했다

 

"어머니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하지만 아인이 쐐기를 박자 그의 얼굴이 서서히 굳어 갔다.

 

반대로 아인의 대답에 로제리아의 얼굴이 환해졌다. 그녀는 당당하게 카시우스 공작을 향해 입을 열었다

 

그럼 아인은 제가 데려가겠습니 .” 

 

로제리아가 아인의 손을 잡고 연무 장을 유유히 빠져나갔다. 카시우스 공작은 그런 사람을 멍하니 바라 뿐이었다. 사람이 떠난 자리 냉기로 가득했다

 

기사들은 모두 카시우스 공작의 치를 보느라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갑자기 들이닥친 공작 부인이 카시 우스 공작을 비난하고 아인을 데려 갔다. 마치 그에게서 지키려는 듯이

 

“하…...!”

 

침묵을 지키던 카시우스 공작의 에서 헛웃음이 터져 나왔다. 눈앞에 로제리아의 경멸 가득한 눈빛이 른거렸다

 

 

**** 

 

 

로제리아는 아인과 함께 빠른 걸음 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연무장으로 부터 조금이라도 멀어지고 싶은 마음에 걸음은 점점 빨라져

 

공작가는 뿌리부터 글러 먹었다. 지난번에 자신의 실수로 복숭아를 먹었을 반응을 보고 알아차렸어 했다.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설마 이런 짓까지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약점이라고는 없는 완벽한 악당은 그냥 만들어진 아니었다. 어릴 때부터 가혹하다 싶을 만큼의 과정  거친 것이었다

 

그렇다고 해도 독이라니... 그걸 때마다 아파했을 아인을 떠올리 당장 눈물이 고였다

 

'어릴 때부터 그런 교육을 받으니 당연히 사람이 이상해지지.' 

 

설마 했는데…... 너무 안일했다. 말로 이런 가혹한 훈련이라는 목으로 아인에게 강요하고 있었다 . 너무 화가 나서 머리카락이 두설 정도였다

 

아인의 눈에도 그녀가 얼마나 화가 났는지 보였다

 

어머니…... 저는 괜찮아요......” 

 

아인의 다정한 목소리가 흥분한 제리아를 포근하게 감싸 주었다. 제야 로제리아가 걸음을 멈추고 인을 돌아보았다

 

지금까지 아인의 손을 잡은 보고 걸었다. 정작 중요한 아인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는 생각에 로제리아는 뒤늦게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

 

이런…... 때문에 놀랐죠.” 

 

로제리아가 아인에게 사과했다. 무리 화가 났어도 몸이 좋지 않은 아인을 살피는 우선이었다

 

그녀가 아인과 눈높이를 맞추며 정스런 얼굴로 말했다. 로제리아의 눈에는 아인의 얼굴이 반나절 사이 반쪽이 같아 마음이 아팠 

 

하지만 아인은 그런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단지, 걸어가는 내내 잔뜩 화를 있는 그녀의 얼굴이 신경 쓰였을 뿐이었다

 

게다가 그에게 고작 정도는 축에도 속하지 못했다. 다만,  렇게 안에서 독이 거부 반응을 일으킨 오랜만이라서 참지 못했 뿐이지 그에게는 익숙한 일이었 

 

몸은... 괜찮아요?” 

 

조금 아인이 토하던 모습이 올랐다. 몸이 지경인데 많은 력을 소모하는 훈련을 시키고 있었 다니, 그것 역시 기가 찼다

 

게다가 독이라니... 지금까지 그런 먹고 있었을 아인을 떠올리니 진정한 마음이 다시 분노로 번지 려고 했다

 

저는 괜찮아요.” 

 

그때 아인이 방긋 웃었다. 마치 제리아의 화를 누그러뜨리려는 것처 .

 

미소를 로제리아가 멈칫 . 그의 미소에 언제나 황홀해하며 감탄하던 로제리아였지만 지금 순간만큼은 그녀의 얼굴이 일그러졌 .

 

이런 식으로 하는데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없었다. 그런데 괜찮 다고 하다니…... 분명 자신을 신경 느라 그러는 분명했다

 

아인, 다시는 같은 먹기  아요.” 

 

“……”

 

로제리아의 목소리에 울음이 잔뜩 꼈다. 당장이라도 쏟아질 같은 눈물을 참고 있자니 아인이 그녀의 손을 힘을 주어 붙잡는 느껴 졌다

 

덕분에 로제리아는 울지 않고 참을 있었다

 

아인의 방에 도착한 로제리아는 바로 아인을 침대에 눕혀 도록 하고, 레니샤에게 말해 주치의  불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주치의가 도착했 . 로제리아는 곧장 그에게 아인의 상태를 확인하도록 했다

 

독이 아직 몸에 남아 있을 거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해독제를 .” 

 

알겠습니다.” 

 

몸을 보호해 있는 있으 그런 것도.” 

 

로제리아는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 의원의 옆에서 없이 걱정  늘어놓았다. 혹시라도 아인의 속에 있는 독이 그를 위험하게 만들 불안했다

 

주치의는 침착하게 아인의 몸을 펴보았다. 그가 먹은 독의 종류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이기에 따로 확인 필요는 없었다

 

대신 아인이 보인 증세를 자세히 듣고 다른 곳에는 문제가 없는지 인했다

 

"어때? 괜찮아?” 

 

로제리아가 재촉하듯 물었다

 

약간의 탈수 증세와 중독 현상이 보이지만 심각할 정도는 아닙니다. 오늘 하루 쉬시면 괜찮으실 같습니다.” 

 

주치의의 보고에 로제리아는 그제 안도의 한숨을 있었다. 치의가 물러나자 아인이 다시 일어 나려고 했다

 

누워 있어요. 일단은 가장 중요하니까.”

 

하지만 오늘 일정이 아직......” 

 

아인이 다시 일정을 소화하려고 . 이미 지친 몸으로 강행군을  려는 아인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괜찮아요. 몸이 중요하지 다른 전부 다음이에요.” 

 

“……”

 

지금은 무조건 쉬도록 해요.” 

 

로제리아가 아인의 위로 이불을 덮어 주었다. 그의 가슴팍을 다정하 토닥이며 상냥한 시선으로 바라 보았다

 

아인은 하는 없이 그녀가 덮어 이불에 몸을 넣은 휴식을  했다. 그런데 오늘 하루 종일 무리 해서인지 조금 전에 먹은 문인지 눈꺼풀이 무겁게 느껴졌다

 

자꾸만 감기는 사이로 따뜻한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그녀의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로제리아의 모습이 점점 흐릿해지고... 어느새 아인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눈이 스르르 감겼다

 

자고 좋은 꿔요.” 

 

로제리아는 아인의 눈이 감긴 후에 한참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간이 흐른 , 아인이 깊은 잠에 들었다는 확신이 들었을 그녀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는 이대로 넘어갈 생각이 없었 . 아인을 지켜야 한다. 아인을 호해야 한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아인을 공작 가의 끔찍한 교육법에서 벗어나게  있지.' 

 

결국, 결판을 내야 했다. 절대 인에게 이런 일을 반복하게 하지 것이라고 단단히 마음을 먹은 제리아는 아인의 방을 나와 카시우 공작에게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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